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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을 소중히"…지구촌 고요한 성탄맞이

"작은 것을 소중히"…지구촌 고요한 성탄맞이

김영아 기자

작성 2021.12.25 21:41 수정 2021.12.25 22: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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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생활치료센터에서 들려온 캐럴 소리는 '삶에서 작은 가치들을 발견하고 소중히 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탄 메시지와도 통하는 것 같습니다. 

벌써 2년째 '방역 성탄'을 함께 보내고 있는 지구촌 모습은 김영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의 성탄 전야 미사는 성직자와 입장권을 받은 신도 등 2천 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성가대를 제외하고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삶의 작은 가치들을 발견하고 소중히 여기자고 당부했습니다.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촉구했던 지난해에 이어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가난한 이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고 그들을 멸시하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에 맞서고 하느님 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지인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서는 성탄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전세계에서 모여든 순례자들로 수천 명이 북적이던 행사지만 방역 규제와 여행 제한 속에 2년 연속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룰라 마야/팔레스타인 관광장관 : 내년에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 순례자들이 베들레헴에서 함께 성탄을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각국의 교회와 성당들도 방역 수칙에 따라 성탄 행사를 취소하거나 최소화하는 등 차분한 성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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