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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4연승 신바람…7위서 5위로 도약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4연승 신바람…7위서 5위로 도약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탈꼴찌에 성공했습니다.

애초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초 최하위로 처졌던 우리카드가 힘을 내면서 V리그 남자부 중위권 판도가 급변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시즌 초 14경기에서 승점 8에 그쳤던 우리카드는 최근 4경기에서 승점 16을 쌓으며 총 24점(7승 11패)으로 현대캐피탈(승점 22·7승 10패)과 삼성화재(승점 22·7승 11패)를 차례로 밀어내고 7위에서 5위로 올라섰습니다.

삼성화재는 3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날 우리카드 주포 알렉스는 랠리에서 연거푸 득점하는 등 공격을 이끌며 27점을 터뜨렸고, 레프트 송희채가 전·후위에서 활약했습니다.

센터 하현용도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해 8점을 올렸습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카일 러셀(22점) 의존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삼성화재 토종 선수 중 최다 득점자는 황경민이었다.

삼성화재에는 주전 세터 황승빈이 1세트 후반 팔꿈치 통증을 느껴 교체되는 악재도 겹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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