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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한국인 유학생 2년 전보다 41% 감소…재외국민도 줄어

코로나에 한국인 유학생 2년 전보다 41% 감소…재외국민도 줄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말 기준 해외 한국인 유학생이 2년 전보다 41%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1 재외동포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외교부는 2년마다 재외공관을 통해 국가별 재외동포 현황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통계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작성됐고, 영주권자와 일반체류자, 유학생 등 한국 국적을 지닌 재외국민과 외국국적 동포 등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집계 결과 유학생 수는 총 17만여 명으로 직전 통계인 2018년 말 기준 29만 3천여 명보다 12만 1천여 명(41.55%) 감소했습니다.

유학생을 포함한 재외국민은 2년 전보다 6.53% 줄어든 251만 1천여 명, 전체 재외동포는 2.2% 감소한 732만 5천여 명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2년 전보다 재외동포가 2.96% 증가한 북미를 제외하고 다른 지역은 모두 동포 수가 줄었고 북미 가운데서도 캐나다는 동포 수가 다소(1.80%)줄었지만 미국은 3.41% 늘었습니다.

우리 재외동포가 사는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거주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263만3천777명)으로 뒤를 이어 중국(235만422명), 일본(81만8천865명), 캐나다(23만7천364명), 우즈베키스탄(17만5천865명) 순입니다.

필리핀의 경우 재외동포가 2년 전 8만5천125명에서 3만3천32명으로 61.20% 급감한 것이 눈에 띄는데, 외교부는 코로나19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외동포 현황 집계는 인구센서스와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와 재외공관의 직접 조사, 재외국민등록부, 동포단체 자료 등을 활용해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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