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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먹는 약' 계약 마무리 단계"…위중증은 또 최다

<앵커>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1,084명으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6,233명으로 이틀 연속 6천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미국 화이자사와 먹는 치료제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규모는 30만 명분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어제(23일) 1명 늘어 모두 1,084명으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사망자도 56명 발생해 현재까지 5,07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6,233명으로 이틀 연속 6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70명을 제외한 6,163명이 국내 감염 환자인데, 수도권에서 4,404명, 비수도권에서 1,759명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환자는 3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확충된 코로나 병상이 차츰 가동을 시작하면서, 하루 1천 명을 상회 하던 대기자는 감소 추세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병상 확충과 효율화를 통해 중환자 병상 6,944개를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이 긴급사용 승인을 한 미국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현재 30만 명분 이상의 치료제 구매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30만 명분 이상의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이자사와 진행해왔습니다. 이제 그 계약이 곧 마무리 단계로 이 문제는 질병청에서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대해 어제 긴급사용 승인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효과와 부작용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데, 다음 주 안에 승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은 16명 늘어 모두 2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56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치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7.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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