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청간 사전 논의 부인…"만남 · 통화 없었다"

민주당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송영길 대표가 논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사면 관련 만남과 통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공보부단장은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송 대표가 BH(청와대) 관계자와 사면을 논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무근"이라며 "송 대표는 인대파열 수술을 받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만난 적이 없고 통화 내역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지난 9일 한 사찰에 방문했다가 발목을 다친 뒤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잠시 업무에 복귀했으나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바람에 지난 15일 재수술을 받고 입원했으며 이후 지난 19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