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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與 선대위 합류…윤석열, 호남서 "민주당 심판"

<앵커>

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와 전격적으로 오찬 회동을 하고, 당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호남 방문 이틀째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을 찾아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달 2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이후 50여 일만입니다.
 
두 사람은 당 선대위에 '국가 비전과 통합위원회'를 신설하고, 이 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설계를 진두지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조직에 직접 참여하시고, 민주당의 4기 민주정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회동 뒤 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저녁에는 열린민주당 토크콘서트에도 참석해 정권 재창출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윤석열 후보는 호남 방문 이틀째를 맞아 광주광역시 AI 데이터 센터와 여수 광양항만공사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과학 강국, 해양 강국으로서 호남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한민국에서 AI, 컴퓨터 코딩하면 광주, 이렇게 국민들에게 인식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재정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에서 정권 심판론도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용서와 화해 정신은 온데간데없고, 편 가르기에만 골몰하는 민주당을 호남이 따끔하게 혼내달라고 호소한 겁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주거 안정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제주 신재생 에너지 홍보관을 찾았고, 부산으로 내려가 출신 고등학교를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광안리 카페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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