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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토트넘, 웨스트햄 꺾고 4강 진출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 대회인 카라바오컵에서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 대기한 가운데 손흥민 대신 선발 기회를 잡은 베르흐베인이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베르흐베인은 전반 29분 선제골을 뽑아낸 뒤 1대 1로 맞선 전반 34분에는 과감하게 수비숲을 헤치고 나가 모우라의 결승골을 도와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빠른 발을 앞세워 웨스트햄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 놓치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토트넘은 브랜트퍼드를 꺾고 올라온 첼시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첼시는 브렌트퍼드와 8강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조르지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버풀도 레스터 시티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4강에 올라 아스날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종료 직전까지 레스터 시티에 2대 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일본인 선수 미나미노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뽑아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승패는 6번째 키커 대결에서 엇갈렸는데 레스터 시티 버트런드의 슛은 리버풀 골키퍼 선방에 막힌 반면 리버풀은 조타가 마지막 슛을 성공시켜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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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축구 스즈키컵 준결승전 첫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싱가포르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8분 술레이만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25분 싱가포르 판디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무승부를 허용했습니다.

두 팀은 모레(25일)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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