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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과 후 두 번째 호남행…극빈 발언 논란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난달 10일 이후 두 번째로 호남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언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보도에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전두환 씨 옹호 발언 이후 사과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지 한 달여 만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다시 호남을 찾았습니다.

윤 후보는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서 수십 년간 전북이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나아진 게 있느냐며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괴물 정권을 다시 재탄생시켜서 우리 전북에 어떤 발전과 미래가 있겠습니까.]

윤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 첫 희생자로 알려진 이세종 열사 추모비에 헌화할 계획이었지만, 5·18 관련 단체의 반대에 가로막혔습니다.

실언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그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을 빈부와 학력으로 나누는 용납 못 할 망언이라고 비난했는데, 윤 후보는 극빈층을 무시한 게 아니라 그들이 자유를 누리려면 교육과 경제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호남 방문 2일 차인 오늘(23일)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방문한 뒤 전남 순천에서 전남 선거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주거 안정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한 뒤 제주를 방문해 신재생 에너지 홍보관을 찾을 예정입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부산에서 출신 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만난 뒤 광안리 카페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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