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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인선 철로, 바람 통하는 숲길로 탈바꿈

<앵커>

옛 수인선 철로가 숲으로 변신해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시민들의 발이 됐던 철길이, 이제는 바람을 통하게 하는 숲길이 돼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과거 꼬마열차로 불리던 수인선 협궤열차는 일제강점기인 1937년 운행을 시작해 시민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러나 1995년 운행이 중단되면서 숭의역과 인하대역 사이의 수인선 옛 철로 주변도 오랜 기간 방치돼 왔습니다.

이 수인선 철로 1.5km 구간이 인천시의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통해 숲길로 변신했습니다.

43억 원이 투입된 이 바람길 숲은 산책로와 함께 휴게시설과 운동시설 등을 갖춰 시민들의 여가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도시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 산림이나 숲에서 생성된 공기를 도심 주민생활공간으로 공급하는 통로역할도 하게 됩니다.

[최병암/산림청장 : 기후온난화가 되면서 도시지역은 더 뜨거워지고 있죠. 도시숲이야 말로 도시를 천연적으로 시원하게 만드는 천연에어컨입니다.]

인천시는 내년에 13곳의 도시 숲을 만드는 등 2030년까지 도심내 150곳의 도시숲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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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고위험군에게 심리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마음안심버스는 스트레스 측정과 심리회복프로그램 기기, 상담 등을 제공하는데 이용자가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회복을 도울 예정입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높은 업무 강도에 지친 대응인력 심리지원을 시작으로 주 2회 이상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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