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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 사업' 안면도 개발 박차…9개 기업 참여

<앵커>

충남도의 30년 숙원 사업인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내년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전망입니다. 우선 사업 대상자에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과 투자사가 참여하는 '온 더 웨스트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기자>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을 공모해온 충남도는 3, 4 지구 우선협상대상자에 온 더 웨스트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온 더 웨스트에는 메리츠증권과 신세계건설, 한국투자증권과 미국 투자사인 브릿지락캐피탈홀딩스,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9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온 더 웨스트는 제안서에서 안면도 고유의 차별화된 부분을 감싸 안으며, '서해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형철/메리츠증권 상무 : 저희가 유수의 대기업과 조선호텔, 카카오VX 같은 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할 수 있는 대표 운영사들이 저희와 사업을 같이하기로 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리조트가 될 수 있을 거로 확신합니다.]

2025년까지 안면도 3,4지구 214만㎡에 1조 3천 384억원을 투자합니다.

호텔과 콘도, 골프빌리지 등 1천300실 숙박시설과 골프장과 물놀이 시설 등이 건설됩니다.

꽃지해변의 낙조를 조망하는 수영장과 산책로, 전망대, 해외 유명 콘텐츠 전시관도 들어섭니다.

신뢰성이 높은 9개 기업이 참여해 어느 때보다 성공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도는 사업이 성공하면, 생산유발효과 2조 6천 억, 취업유발효과 1만 4천여 명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 안면도는 제주도처럼 국제적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전제는 안면도 관광지조성 사업의 성공입니다. 이제 막 문턱을 넘은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충남은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원산 안면대교와 보령 해저터널 개통으로 안면도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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