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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1박 2일 호남 방문…'코끼리' 선대위 개편 논의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 방문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선대위 사퇴 등 논란이 커지면서,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선대위 개편 논의를 했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오후 전북 완주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를 둘러봤습니다.

이어 전북대에 있는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의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후에는,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한 함운경 씨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호남으로 떠나기 전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여의도 당사에서 만나 선대위 개편에 대한 논의를 했습니다.

어제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의원이 갈등 끝에 선대위에서 동반 사퇴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이를 봉합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대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종인 위원장께서 더 좀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게 본인이 선대위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끌기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제 선대위 직책을 모두 사퇴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했는데, 정치인이 한번 선언하면 번복하기 어렵다는 걸 안다며 이 대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선대위 전면 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기적으로 어렵다면서 현재 선대위 여건에서 구체적인 안을 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충북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한 뒤 지역 방송에 출연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구의사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포항으로 이동해 나흘째 대구 경북 일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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