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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텔 '백신 의무화'…미접종 직원에 무급휴가 지시

미 인텔 '백신 의무화'…미접종 직원에 무급휴가 지시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직원에게 무급휴가 지시를 내려 업무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오리건주 현지 매체 디오리거니언은 인텔이 지난 7일 사내 공지를 통해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 중 예외적 사례로 인정된 경우가 아니면 내년 4월 4일부터 최소 3개월간 무급휴가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인텔은 지난달 전 직원에게 내년 1월 4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맞거나, 백신을 맞지 못할 종교적·의학적 이유가 있다면 예외를 인정받도록 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예외가 인정돼 백신 접종 의무에서 제외된 직원은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가며 업무에 종사해야 합니다.

인텔은 내년 3월 15일까지 예외 적용 신청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별할 예정입니다.

인텔은 무급휴가 대상이 된 직원도 해고되는 것은 아니라면서 의료보험 혜택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글과 페이스북, 월트디즈니, 유나이티드항공, 월마트 등 주요 미국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고, 유나이티드항공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해고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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