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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 명대 확진 · 위중증 최다…"병상 1만여 개 확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7천 명대로 올라섰고, 위중증 환자도 다시 1천 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중등증 이상 병상을 1만 개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보이며 잠시 줄어들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1일) 다시 7천456명이 나왔습니다.

검사 건수 자체가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보다 10만 명 이상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1명 늘어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1천6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초순 800명대, 중순 900명대를 넘어서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최근 일주일 평균 1천 명을 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78명 늘어 이런 추세라면 하루 이틀 안에 누적 5천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환자는 해외유입 4명, 국내 감염 3명으로 모두 7명이 늘어 지금까지 234명이 나왔습니다.

백신 접종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66만 명이 3차 백신 접종을 받아서 지금까지 인구의 약 4분의 1이 추가 접종까지 끝마쳤습니다.

정부는 오늘 아침 김부겸 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치료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현재 1만 5천 개 이상인 중등증 이상의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 개 더 확보하여 총 2만 5천 개로 늘리겠습니다.]

총리는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서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운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62%를 넘고, 17세 이하 청소년도 접종 예약률이 70%에 육박한다며 앞으로도 고령층 3차 접종과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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