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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마이클 샌델과 대담…윤석열은 방역 정책 비판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와 공정을 주제로 화상 대담을 가졌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대통령의 오판이 참사를 불렀다며 현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소식은, 강청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와 대담에서 능력주의가 시장경제 발전에 기여했지만, 경쟁이 심해지고 성장률이 떨어지면서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성장의 정체는 결국 기회의 부족을 초래하고, 청년세대들은 작은 기회를 놓고 많은 사람이 경쟁을 하니까 경쟁에서의 탈락이라고 하는 게 결국은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린 것이죠.]

또 실질적 공정이 가능하도록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는 한국 청년들의 공정에 대한 갈증이 크다고 느꼈다면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정치 참여를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과학기술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현 정부가 "충분한 대비도 없이 '위드 코로나'를 밀어붙였다"며 "국난 수준의 코로나19 상황은 대통령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은) 방역 강화를 주장하는 의료계 주장을 외면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명백한 인재입니다.]

그러면서 공공병원의 코로나전담병원 전환과, 경증 환자를 위한 의료체계의 정비를 강조했습니다.

과학기술단체와 간담회에서는 6·3·3·4년제로 돼 있는 초·중·고, 대학 교육체계에 대해 더는 존속하기 어렵다며 개편을 시사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전북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뒤 새만금 매립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충북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한 뒤 지역 방송에 출연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구의사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포항으로 이동해 나흘째 대구·경북 일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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