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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크리스 노스, 성폭행 의혹으로 드라마 하차

미스터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에서 활약한 '미스터 빅' 크리스 노스가 성폭행 의혹으로 연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크리스 노스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 미국 CBS 드라마 '더 이퀄라이저'에서 하차했다.

'더 이퀄라이저'의 제작사인 CBS와 유니버설 텔레비전은 이날 "크리스 노스는 더 이상 '더 이퀄라이저'의 나머지 에피소드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크리스 노스의 하차 이유에 대해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 주 불거진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조와 릴리라는 가명을 쓰는 두 여성이 각각 지난 2004년 미국 LA, 2015년 뉴욕에서 크리스 노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들은 최근 크리스 노스가 '섹스 앤 더 시티'의 속편 '앤 저스트 라이크 댓'에 다시 미스터 빅 역할로 출연하는 것을 보고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그에 대한 폭로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노스는 할리우드 리포트에 "합의된 만남이었다. 수십 년 전에 만난 두 사람이 나를 고발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크리스 노스는 1982년 영화 '파편'으로 데뷔했으며 미국 HBO 인기 드라마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의 연인 '미스터 빅'으로 출연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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