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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퀸' 김예리…태극마크 달고 '드랍 더 비트'

<앵커>

내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브레이크 댄스가 새롭게 정식 종목이 되는데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예능 댄스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예리 선수가 1위를 차지해 화제입니다.

배정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리듬감 넘치는 현란한 발놀림에, 자유자재로 몸을 회전시키는 곡예 같은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 선수는,

[김예리/브레이킹 국가대표 : 안녕하세요.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입니다.]

한 댄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김예리는 브레이크댄스 스포츠인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예리/브레이킹 국가대표 : 끝나고 우승하니까 꽃다발 사서 와주시고 그래서 되게 많이 엄청 실감을 하고 있고, 근데 아직도 잘 안 믿겨요.]

어릴 적 청각장애로 보청기를 착용한 김예리는 피나는 훈련으로 성장하며,

[김예리/브레이킹 국가대표 : 아는 노래면 안 들려도 사실 들리잖아요. 순간순간의 순발력으로 극복을 하고 있는 것 같긴 해요.]

2018년 유스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낸 데 이어, 마침내 국가대표의 꿈을 이뤘습니다.

[김예리/브레이킹 국가대표 : (부모님이) 제가 우승을 하고 나니까 이제 집에서 생중계 보고 계셨는데 울컥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전문 댄서로 활동하며 태극마크까지 단 김예리는 브레이킹 스포츠가 첫선을 보이는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도전합니다.

[김예리/브레이킹 국가대표 : (브레이킹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제일 하이레벨의 움직임으로 음악을 맞추기 때문에 굉장히 경이롭거든요. 제 몸 부서져라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병직, CG : 김정은, 화면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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