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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역 대책 비판…이준석 "선대위 모든 직 내려놔"

<앵커>

먼저 국민의 힘에서는 어제(20일)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과 갈등을 빚은 이준석 대표가 조금 전 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위의 모든 역할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현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난 수준의 코로나19 상황은 대통령의 오판이 부른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충분한 대비 없이 위드코로나를 밀어붙여 참사를 불러왔다는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은) 방역 강화를 주장하는 의료계 주장을 외면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명백한 인재입니다.]

그러면서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코로나 전담 병상으로 전환하고 경증 환자도 의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간담회 열어 "학문과 교육, 사회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화해서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며 현재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3년씩의 학제 개편을 추진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과 갈등을 빚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과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을 겸임해 왔던 이 대표는 "선대위 구성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의 지시를 따를 필요가 없다고 한다면 선대위 존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다만, "당 대표로서 해야 할 당무는 성실히 하겠다"며 당 관련 사무로 후보가 요청하는 사안이 있다면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제2의 토지개혁으로 국토 사용의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부동산 투기 근절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구방문 사흘째 일정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 봉사를 하고 오후에는 칠성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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