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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돌변한 "택배예요"…바로 그때 주민들 달려들었다

40대 남성 현행범으로 체포

강도 돌변한 "택배예요"…바로 그때 주민들 달려들었다
주민들이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는 강도를 온몸으로 막아 붙잡았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6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른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20일) 오후 5시 50분쯤 평택 합정동의 한 가정집에 택배기사로 위장한 뒤 노부부를 한 차례씩 흉기로 찔렀습니다.

A 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이들 부부로부터 20만 원을 빼앗아 도망치다 주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주변에 있던 주민 2명은 부부의 딸이 소리치자 A 씨를 뒤쫓아갔습니다.

이들 주민은 차량을 훔쳐 달아나려는 A 씨를 붙잡은 뒤 몸싸움 끝에 제압했습니다.

흉기에 찔린 60대 부부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강도상해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경기 평택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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