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현지시각 20일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7일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백악관 직원인 이 확진자 근처에서 30분간 머물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20일 아침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알게 된 뒤 PCR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정기적으로 받는 19일자 항원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접촉 뒤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가이드라인을 들어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 일정을 수행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확진된 백악관 직원은 중견급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히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추가 접종까지 맞았으며, 에어포스원 탑승 전에는 음성이었다고 사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