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MLB 90승' 이반 노바 영입…총액 100만 달러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0승을 수확한 이반 노바(34)를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습니다.

SSG는 오늘(21일) 노바와 신규 외국인 선수 몸값 상한선인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바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04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뒤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에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4패 평균자책점 3.70의 활약으로 팀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240경기 90승 77패 평균자책점 4.38를 기록했습니다.

노바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시즌 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150이닝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6차례일 정도로 선발투수로서 꾸준한 기량을 펼쳤고 2017년과 2019년에는 나란히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87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다만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급격한 내리막을 탔고, 올해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SSG는 윌머 폰트, 케빈 크론과 함께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