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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쇼'에 11연속 버디…아들과 함께 '준우승'

교통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가 아들과 함께 출전한 복귀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글쇼에 11개 홀, 연속 버디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똑같이 붉은색 셔츠를 입고 나온 타이거 우즈 부자는 파 5, 3번 홀에서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아빠가 155m 거리에서 두 번째 샷을 가볍게 그린에 올렸고 아들 찰리 우즈가 이글 퍼트에 성공하자 팬들이 열광합니다.

그리고 7번 홀에서는 아빠의 55m 웨지샷이 스핀이 걸리면서 샷 이글이 될 뻔했습니다.

8번 홀 버디 퍼트를 넣고 마커를 아빠에게 휙 던지는 찰리, 참 귀엽죠?

우즈 부자는 7번 홀부터 11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면서 합계 25언더파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뒤 뜨겁게 포옹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우리는 집에서 항상 건전한 내기를 합니다. 우리 가족은 대단히 승부욕이 강합니다. 지는 걸 싫어하죠. 이 대회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처럼 수염을 길게 기르고 출전한 '왕년의 악동' 존 댈리가 아들과 함께 출전해 27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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