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내일(21일)부터 영국 테이트 미술관 특별전이 열립니다. 서울시와 구세군 등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근현대 미술 분야 유명 작가들이 '빛'이라는 주제 아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영국 테이트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입니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내일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윌리엄 터너와 클로드 모네, 바실리 칸딘스키, 또 백남준 등, 전 세계 작가 43명의 작품, 110여 점이 전시됩니다.
[오승록/서울 노원구청장 : 2년 전부터 저희가 유럽의 여러 미술관과 접촉을 했었고요. 이런 대형 걸작품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오셔서 구경하시고 위로받고, 좋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 되길 바라겠습니다.]
테이트 미술관 특별전은 내년 5월 8일까지 열리는데,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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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김과 식용유, 햄 같은 식료품들이 담긴 '희망 박스'입니다.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구세군과 굿피플인터내셔널,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이 마련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서울 시민들의 마음이 좀 더 널리 확산 되고, 또 더 많이 어렵고 힘든 분들 챙기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준비된 희망박스 800개는 남대문과 돈의동 쪽방촌에 나누어 전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