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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박항서 모두 웃었다…스즈키컵 4강 진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축구 스즈키컵에서 조 1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아르판 자야의 연속골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자야는 전반 36분 왼발 동점 골을 뽑아냈고, 7분 뒤에는 오른발로 역전 골을 뽑아 신태용 감독을 환호하게 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인도네시아는 후반 5분 아르한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37분 1골을 더해 4대 1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승점과 골 득실까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B조 1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 충분히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심어줬고, 우리 정신력이 나날이 좋아지는 모습 그런 게 너무 좋아 보입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도 캄보디아를 상대로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 무실점에 3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 2위로 4강에 올라 2회 연속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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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m 거리에서 친 타이거 우즈의 어프로치 샷이 홀 바로 옆에 달라붙습니다.

아버지와 같이 빨간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나온 아들 찰리도 정확한 아이언샷에 퍼팅 능력까지 뽐냈습니다.

두 부자는 11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15타를 줄이며, 이틀 동안 25언더파를 기록해 존 댈리 부자에 2타 뒤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을 뻔했다가 극적으로 돌아온 우즈는 걷는 모습도 불편해 보였지만, 아들과 함께한 이벤트 대회에서 특유의 장타와 날카로운 쇼트 게임 능력을 보이며 부활의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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