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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서열 변동, 단정하기 어려워"

김정일 10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한 김여정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 김정일 10주기 추모대회에 참석한 김여정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동생 김여정의 서열이 상승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가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7일 김정일 사망 1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김여정이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사이에 도열하고 호명됐지만, 같은날 금수산궁전 참배에서는 당 중앙위원들과 함께 5열에서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주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김여정 부부장을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한 이래, 현재까지 정치국 위원 또는 후보 위원으로 선거했다고 공표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주요 행사 등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도열 위치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현재 시점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서열 변동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달 하순 개최 예정인 당 전원회의 등 관련 동향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지난 17일 김정일 사망 10주기 중앙추모대회에서 김여정이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사이에 호명됐다는 이유로, 김여정의 공식 서열이 상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까지 북한이 확인한 김여정의 공식 직위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및 중앙위원회 위원 국무위원회 위원입니다.

(사진=조선중앙TV,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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