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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4부 리그 준우승

한국 남자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4부 리그 준우승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브라쇼브의 올림픽 아이스링크에서 끝난 대회 최종전에서 리투아니아를 5대 2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2연장승 1패를 기록하며 5전 전승을 거둔 이탈리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는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승격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비록 우승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스페인과 영국을 연장 접전 끝에 꺾는 등 강한 투지와 근성으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IIHF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대회 가장 의외의 팀은 의심의 여지 없이 새롭게 승격된 한국"이라며 "루마니아와의 1차전 때만 해도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지만 2차전에선 연장 승부 끝에 스페인을 2대 1로 꺾었고, 영국과의 3차전에선 2골 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부치기 끝에 5대 4로 이겼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5부리그)에서 5전 전승 우승을 거두고 디비전 2 그룹 A로 승격했습니다.

IIHF는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로 갓 승격한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개최국 루마니아가 1승 4패로 최하위에 그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B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사진=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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