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허훈, 19득점 '펄펄'…KT 선두 질주

프로농구 KT가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선두를 달렸습니다.

허훈이 19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전날 10연승이 좌절된 KT의 분위기를 다시 살린 건 에이스 허훈이었습니다.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려 슛 감각을 조율한 허훈은, 승부처에서도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4점 차로 끌려가던 종료 5분여 전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추격을 알렸고, 종료 3분여 전 동점 상황에서는 재빨리 상대 수비진을 뚫고 역전 레이업을 성공했습니다.

허훈이 19점 맹활약에 라렌이 쐐기 덩크슛을 터뜨린 KT는 72대 69 승리를 거뒀고, 2위 SK와 한 경기 반 차 선두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