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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통산 300경기 출전' 손흥민 리그 7호 골 자축포

<앵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동점 골을 뽑아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토트넘에서만 개인 통산 300번째 출전을 자축하는 리그 7호 골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 9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2주 만에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케인의 선제 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코로나 확진 보도가 나왔던 손흥민도 선발로 나서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16분 케인이 크로스를 찔러주자 몸을 날려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30분에는 상대 수비 사이로 그림 같은 패스를 찔러줬지만, 동료 알리의 마무리가 안됐습니다.

이후 토트넘은 리버풀의 거센 반격에 흔들렸습니다.

35분에 조타에게 헤딩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24분에는 로버트슨에는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위기에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29분 윙크스가 스루패스를 넣어주자,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빠르게 쇄도한 뒤, 골문을 비우고 나온 알리송 골키퍼까지 제치고 텅 빈 골대에 왼발 슛을 꽂아넣었습니다.

손흥민은 12월에 열린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리그 7호 골을 작성했습니다.

토트넘에서만 개인 통산 300번째 경기 출전을 자축하며 115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2대 2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승점 26을 기록한 토트넘은 6위 맨유를 승점 1점 차, 3경기나 더 치른 4위 아스날을 승점 6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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