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 논의…부처 업무보고도 시작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0일)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당에서는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대상입니다.

민간에서는 이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포함한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홍 부총리가 올해 경제를 평가한 뒤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9일 문 대통령에게 내년은 위기극복을 넘어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사전 보고한 바 있습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국민경제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헌법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2022년도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비대면으로 받습니다.

부처별 업무보고 외에 5개 정책 주제별로 대국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도 진행됩니다.

정책 주제별 업무계획 보고는 오는 22일 '민생경제 활성화'를 시작으로 23일 '한반도 평화', 27일 '부동산시장 안정', 28일 '한국판 뉴딜 및 탄소중립', 30일 '코로나19 방역 대응' 순서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