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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복귀전' 우즈, PNC 챔피언십 첫날 10언더파 공동 5위

'1년 만에 복귀전' 우즈, PNC 챔피언십 첫날 10언더파 공동 5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아들 찰리(12세)와 함께 10언더파를 합작했습니다.

우즈 부자(父子)가 한 팀을 이룬 '팀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기록하며 10언더파를 쳤습니다.

2라운드 대회로 열리는 PNC 챔피언십 첫날 팀 우즈는 20개 팀 가운데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13언더파를 친 '팀 싱크'로, 이 팀은 2009년 디오픈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 (미국)가 아들 레이건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대회는 우즈가 올해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낸 이후 처음 출전한 무대로 팬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우즈는 당시 사고로 다리를 절단할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크게 다쳤고, 부상 후 3개월간 침대에 누운 채로 지내야 했습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다시 팬들 앞에 등장했습니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투어)의 이벤트 대회로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닙니다.

우즈의 PGA 투어 등 다음 정규 대회 출전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우즈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카트를 이용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 피곤하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가 '2인 1조'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드라이버를 치고 퍼트를 넣어줄 파트너가 있어서 다행"이라며 아들 찰리의 활약을 칭찬했습니다.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한 저스틴 토머스는 "우즈가 빠른 스피드의 샷을 몇 차례 구사했다"며 그의 재기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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