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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시가 전면 재검토"…윤석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부동산 공시 가격 관련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어 청년들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주말 지역 방문 일정을 취소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코로나 3차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의료인들이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고생들을 너무 많이하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이 후보는 SNS에 글을 올려 부동산 공시 가격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집값 폭등으로 인한 부담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며 재산세나 건강보험료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과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청년 보좌역 면접장을 찾아 자신이 집권한다면 정부 조직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꾸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학적 데이터를 국정 운영에 활용하려면 젊은이들이 많이 필요하다며 30대 장관 기용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런 시스템 관리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 결국은 행정 부처를 맡게 되지 않겠나.]

두 후보 가족을 겨냥한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불법 도박을 사과한 이재명 후보 아들의 예금이 5천만 원 늘어난 걸 두고 국민의힘은 석연치 않다며 수사를 촉구했고, 민주당은 이 후보가 합법적으로 증여한 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윤 후보의 장모가 외손자 등에게 땅을 증여한 걸 두고는 민주당이 압류를 피하려 한다고 비판했는데, 국민의힘은 그런 의도는 전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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