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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휴 앞둔 프랑스, 백신 접종자 자가 검사 무료화 추진

연말 연휴 앞둔 프랑스, 백신 접종자 자가 검사 무료화 추진
프랑스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무료 자가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국내외로 이동이 늘어나고 만남이 잦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중환자실 입원 환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엘리제궁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고 BFM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7천원 정도인 최고 5.2유로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연휴를 앞두고 방역 대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자가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프랑스에 입국할 때는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종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번지고 있는 영국에서 이날 오후 11시부터 엄격한 입국 규제를 적용하기로 한 것과 대비됩니다.

프랑스에서는 전체 인구의 76.5%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매일 6만명씩 쏟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6만712명으로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12만1천171명으로 세계 12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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