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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찾아온 산타…루돌프 대신 사다리 탄 사연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사다리 타고 온 산타'입니다.

페루에 산타 할아버지가 조금 일찍 등장했습니다.

이 산타는 루돌프 대신 소방 사다리를 타고 나타났는데요. 창문마다 모여든 아이들이 손은 흔들며 산타를 맞이합니다.

페루 전담 격리 시설에 사다리 타고 온 산타

이곳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들을 치료하는 전담 격리 시설인데요. 처음 겪는 격리 조치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산타 할아버지와 소방 공무원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마스크와 장갑 등 방역에 철저하게 신경을 쓴 산타는 소방서가 제공한 사다리를 타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12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무사히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보건소 직원들도 건물 1층에서 캐럴에 맞춰 춤을 추면서 성탄절 분위기를 더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른도 답답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 이번 행사가 큰 힘이 됐으면 좋겠네요~",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겠죠. 저도 연말 홈 파티 열심히 기획해 보려고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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