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외야수 김준완 · 내야수 강민국 영입

프로야구 키움이 다른 구단에서 방출당한 선수 2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키움은 NC 출신 외야수 김준완과 KT 출신 내야수 강민국을 영입했다고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후 소속팀에서 방출됐습니다.

김준완은 2013년부터 8시즌 동안 NC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47, 안타 129개, 타점 29개, 득점 103개를 올렸습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C 1차 지명을 받고 데뷔한 강민국은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고, 7시즌 동안 타율 0.232, 득점 32개를 기록했습니다.

김준완은 구단을 통해 "좋은 기회를 주셔 감사드린다. 다시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물론이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키움의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강민국도 "키움이라는 팀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팀이 필요로 할 때 찾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면서 "팀원들과 어울려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김준완은 외야 전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로 빠른 주력과 정확한 타격이 장점이며, 강민국은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을 만큼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라며 "두 선수 모두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