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은 KBL이 오늘(17일) 발표한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에서 총 26만4천376표 중 가장 많은 16만3천850표를 받았습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이 KCC에서 뛰던 2002-2003시즌에 받은 12만 354표를 넘어 일찌감치 역대 최다 득표 신기록을 세운 허웅은 결국 최종 집계에서도 1위를 지켰습니다.
![프로농구 허훈 결승득점 kt 8연승 선두 행진](http://img.sbs.co.kr/newimg/news/20211213/201617696_1280.jpg)
2위는 허웅의 동생 허훈(kt)이었습니다.
허훈은 13만2표를 획득해, 역시 이상민 감독의 종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3위에는 김시래(삼성·11만2천529표)가 자리했습니다.
허웅-허훈 형제는 2020-2021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 2위 자리를 나눠 가졌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허훈이 1위, 허웅이 2위였습니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2년 연속 1위에 올랐던 허웅은 통산 세 번째 올스타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횟수에서 허웅은 이상민 감독(9회)에 이어 양동근 현대모비스 코치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