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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킴, 올림픽자격대회 본선행…日 꺾으면 베이징 확정

여자컬링 팀 킴, 올림픽자격대회 본선행…日 꺾으면 베이징 확정
여자 컬링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국가대표 '팀 킴'이 예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팀 킴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여자 4인조 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체코에 12-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7엔드까지 5-6으로 뒤진 팀 킴은 8엔드에 대거 4득점에 성공해 역전한 뒤, 9엔드에 3점을 스틸(선공으로 나선 엔드에서 득점)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체코전 승리로 6승 2패를 기록한 팀 킴은 스코틀랜드·일본(이상 6승 2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예선 각 경기에서 선·후공을 정하기 위해 던진 샷 거리의 평균값으로 승부를 가르는 '드로우샷 챌린지'(Draw Shot Challenge. DSC)에서 스코틀랜드에 약 7㎝ 뒤져 '올림픽 직행 티켓'이 걸린 예선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이번 대회는 승수에서 동률이 나올 경우 '승자승 규정'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지만 팀 킴과 스코틀랜드, 일본이 서로 물고 물리는 경기 결과(1승 1패)를 기록해 DSC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예선 2위로 본선에 진출한 팀 킴은 예선 3·4위 일본·라트비아와 함께 남은 올림픽 출전권 2장을 놓고 최종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팀 킴은 오늘(17일) 오후 6시 일본과 플레이오프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 지더라도 18일 오후 6시 라트비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출전을 확정합니다.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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