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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판도 영향 주는 '3대 지표 추이', SBS 여론조사에선?

<앵커>

대통령 선거가 이제 석 달도 남지 않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여론조사에서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안갯속 대선판을 읽기 위해선 후보 지지도와 함께 다른 지표들도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부터 그 내용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고정현 기자, 어떤 지표들을 좀 눈여겨봐야 하고 또 그 추이는 어떤지 함께 설명해주시죠.

<기자>
고정현 8리 여론조사용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출, 그리고 대선 100일 전, 또 이번 여론조사, 연속 세 차례 SBS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먼저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소폭 오름세, 윤석열 후보는 소폭 내림세입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3%로 여전히 높지만, 그 수치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지지율 변화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SBS가 지난 7월부터 추적해온 3가지 핵심 지표의 추세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정현 8리 여론조사용

먼저 정권 재창출 대 교체 여론입니다.

집권여당 후보에게 유리한 정권 재창출 여론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것이 눈에 띕니다.

야당 후보에게 유리한 정권 교체 여론, 여전히 정권 재창출 여론보다는 높지만 '50.7%'라는 수치, 지난 일곱 차례 조사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고정현 8리 여론조사용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입니다.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 40%가 넘어섰는데요, 역대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 지지율에 비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게다가 보시는 것처럼 5주 사이 최근 3차례 조사에서 계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응답, 여전히 50%가 넘어섰는데 그 수치가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고정현 8리 여론조사용

마지막으로 정당 지지도입니다.

7월부터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31.2%, 국민의힘 30%로 양당 모두 소폭 올랐습니다.

그 격차도 다소 줄어들었는데요, 정의당은 4%, 국민의당 2.9%, 열린민주당 2%를 기록했습니다.

요약을 해보면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 국민의힘이 혼전 중이지만, 정권 재창출 대 교체 여론 동향과 대통령 국정 지지도에서는 여당 후보에게 우호적인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이렇게 분석됩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CG : 이연희)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1년 12월 14일~15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6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7%, 유선 13%)
응답률 : 17.6% (5천758명 접촉하여 1천16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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