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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 일본 세이부 라이언스로 이적

KIA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 일본 세이부 라이언스로 이적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보 다카하시가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로 이적했습니다.

세이부 구단은 오늘(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의 입단이 결정됐다. 등번호는 42번"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이부의 와타나베 히사노부 단장은 "아직 24살의 어린 나이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투수다. 구원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다카하시를 소개했습니다.

일본계 3세로 브라질 국적인 다카하시는 지난 8월 '대마초 전자담배' 논란으로 방출된 에런 브룩스의 대체 선수로 KIA에 입단했습니다.

후반기 7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습니다.

KIA 입단 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7년간 뛰며 통산 42승 41패, 평균자책점 4.18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에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루이빌 배츠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장, 3승 7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브라질 대표팀 투수로도 활약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다카하시 이탈로 분주해진 KIA는 곧바로 새 외국인 투수 물색에 나섰습니다.

KIA 관계자는 "어차피 다카하시는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는 아니었다"면서도 "새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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