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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대신 주먹으로 한판 붙자!…시장이 링 위에 선 까닭

브라질의 한 시장이 시정을 비판하는 정치인과 싸우다 격투기 대결을 벌여 화제입니다.

말 대신 주먹이라는 게 바로 이런 건가 싶네요.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링에 올라 치고받는 두 선수.

묵직한 공격 기술에 날렵한 몸놀림이 제법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그런데 둘 다 전문 격투기 선수가 아니고요, 한 명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보르바시의 시장, 또 한 명은 전직 시의원입니다.

이 경기는 전직 시의원이 시장의 행정을 강력하게 비판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이후 둘 사이에 격렬한 말싸움이 오갔고 급기야 전직 시의원이 시장에게 격투기 경기를 제의한 것입니다.

3라운드로 팽팽하게 맞선 두 사람, 결과는 시장의 판정승!

경기가 끝난 뒤 시장은 스포츠 경기를 장려하기 위해 진행한 행사라며 수익금을 빈곤층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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