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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처가, '차명 의혹' 양평 토지 공시가보다 낮게 매입"

민주당 "윤석열 처가, '차명 의혹' 양평 토지 공시가보다 낮게 매입"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처가가 '차명 관리' 의혹이 있는 경기 양평군 토지를 공시지가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는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일가가 소유한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 토지의 토지대상과 부동산 실거래가 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안대응 TF는 "2019년 11월 윤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의 아들은 사촌형제로부터 약 100평의 답과 대지를 총 6천500만 원에 사들였다"며 "당시 해당 토지의 공시가는 약 6천800만 원으로 3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매매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안대응 TF는 "이들 토지는 윤 후보의 장모 최 씨와 김건희 씨가 가등기, 근저당권 설정 등 방법으로 차명 관리한 것으로 의심받아 온 토지"라고 밝혔습니다.

현안대응 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토지가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에 윤석열 처가 주변에서 매매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소유주와 서류상 주인 사이 '명의 주고받기'가 아니면 있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후보는 부동산 차명 관리 등 처가에서 벌어진 '패밀리 비즈니스' 전모를 확인하고 국민께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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