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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고3·암 투병 뮤지컬 배우 출신 등 인재 영입

이재명 선대위, 고3·암 투병 뮤지컬 배우 출신 등 인재 영입
더불어민주당은 암 투병을 계기로 뮤지컬 배우에서 사회적 기업가로 변신한 황서윤씨 등 5명을 선대위에 영입했습니다.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기구인 국가인재위원회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 대표와 기술기업 그린테크 이선우 대표,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박승권 씨, 응급실 간호사 박성호 씨, 고교생 정예람 군 등을 '국민추천 국가인재'로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일 2030세대 과학인재 4명을 영입한 데 이어 두 번째 발표입니다.

첫 발표에 이어 젊은 세대를 주로 영입함으로써 청년층 표심 공략 행보를 이어가는 걸로 풀이됩니다.

이들은 향후 각자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발휘해 정책 자문을 하고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번 영입은 온라인 '국민추천 국가인재' 플랫폼을 통해 국민에게 직접 추천받은 630명 가운데 뽑은 것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습니다.

정예람 군은 내년 대학 입학을 앞둔 고교 3학년으로, 인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참여예산 추진단 등에서 청소년 복지·권리 등을 위해 활동해 왔습니다.

황서윤 대표는 뮤지컬배우 출신으로 2016년 암 진단을 받은 이후 팟캐스트로 암 투병기 등을 방송했고, 암 경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박승권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을 딛고 장학생으로 의대에 진학, 노동자 건강권을 챙기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선우 대표는 교통사고 장애를 딛고 15년째 기술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박성호씨는 종합병원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며 간호 업무 과중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워왔다고 선대위 측은 설명했습니다.

국가인재위원회 백혜련 총괄단장은 "앞으로도 국민 추천을 통해 이처럼 일상 속에서 희망을 일궈온 숨겨진 인재들을 계속해서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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