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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중 번호판 '쓱'…차는 한 대, 번호는 여러 개?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주행 중 번호판이 바뀌는 자동차, 영화에서나 볼 법한 모습이 부산에서 포착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기존 번호판 위에 다른 번호판이 씌워지듯 교체되고 있는데요, 영상의 진위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두 개의 번호판을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부산 만덕터널 입구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는데, 백미러로 보니 앞 번호판도 똑같은 구조였고 바뀌는 번호판이 분명한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에 바로 신고했지만 1시간 뒤에 찾지 못했다는 연락이 왔다'고 전했는데요, 다른 누리꾼들이 '범죄에 이용될까 무섭다'며 우려하자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며 경찰청에 신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누구든지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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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옷을 입어도 추운 요즘, 학원이 많은 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서 가게 앞에 붙인 안내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편의점 유리벽에 안내문 한 장이 붙어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따뜻한 가게 안에 들어와서 부모님을 기다립시다.

과자는 사 먹지 않아도 됩니다.'라는 내용인데요,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치동의 어느 훈훈한 편의점'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입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는데요, '부모님이 와서는 고마워서라도 매출을 올려주지 않을까', '이런 소소한 배려와 따뜻함이 너무 좋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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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쓰이는 면봉에 1급 발암물질인 에틸렌 옥사이드가 묻어 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는데요, 왜 이런 주장이 나왔는지, 과연 사실일지 알아본 기사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검사에 쓰이는 면봉 포장지에는 EO라고 적혀 있습니다.

EO는 에틸렌 옥사이드가 맞지만, 이건 면봉 성분이 아닌 소독법을 나타낸 표기입니다.

가스 형태의 에틸렌 옥사이드는 살균력이 뛰어나고 멸균 후엔 증발하기 때문에 잔류도 쉽지 않아서 주사기 등 의료기기 소독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혹시 소독한 면봉에 가스가 남아 있을 수 있지 않으냐' 의문도 제기되는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는 에틸렌 가스는 휘발성이 있어서 인체에 영향을 줄 정도로 고농도로 남아 있을 수 있는 물질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국에서도 지난 4월, 코로나 검사용 면봉에 발암물질이 묻어 있다는 내용의 가짜 뉴스가 확산돼 영국 보건 당국이 에틸렌 가스 멸균법에 대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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