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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백정현, 4년 38억 원에 삼성 잔류

34살의 늦은 나이에 최고의 시즌을 보낸 프로야구 FA 백정현 투수가 4년간 최대 총액 38억 원에 삼성에 잔류했습니다.

삼성은 34살에 첫 FA 자격을 얻은 백정현과 계약금 14억 원에 4년간 연봉 20억 원, 인센티브 4억 원을 합쳐 최대 총액 38억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2007년 입단해 15년 동안 삼성에서만 뛴 백정현은 올 시즌 14승을 올리며 생애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고, 토종 투수 중 가장 낮은 2.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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