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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현실판이냐"…지폐 줍는 미국 교사들, 왜?

SNS를 통해 오늘(15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의 교사들이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릎을 꿇고 지폐를 주워 담는 행사가 개최돼 논란입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지폐 줍는 교사들'입니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한 하키 경기장. 바닥에 지폐가 한가득 뿌려지고, 현직 교사들이 돈이 있는 쪽으로 하나 둘 다가옵니다.

미국 한 하키 경기장, 지폐 줍는 행사

관중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교사들은 무릎을 꿇고 정신없이 지폐를 주워 담습니다.

티셔츠 안에 최대한 많은 지폐를 넣기 위해 허겁지겁 속도를 내는데요. 1달러짜리 지폐 5천 장을 줍는 대로 교사가 속한 학교에 기부금으로 주는 행사입니다.

취지는 교사들이 교실 개선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한 것이지만 교사들이 엎드려 지폐를 줍도록 한 것이 비참하고 끔찍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만성적인 교육 재정 부족이 만들어낸 교사 모욕이었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이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주최 측은 급히 사과했는데요, 누리꾼들은 "600만 원 때문에 교사가 무릎을 꿇다니… 오히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됐을 것 같다.", "오징어게임은 이런 식으로 따라 하라고 만든 드라마가 아닌데… 씁쓸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Annie T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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