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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850명…위중증 이틀 연속 90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급증하면서 역대 최다인 8천 명 선에 육박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다인 964명으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첫 소식,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4일) 하루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7천850명입니다.

8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서는 등 수도권에서만 6천 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천 명 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하루 새 56명이 늘어난 964명으로, 이틀 연속 900명 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70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4천456명, 누적 치명률은 0.83%가 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해외유입 5명, 국내 감염 4명 등 9명이 늘어나 모두 1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 현상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서울 89%, 인천 87%, 경기 83% 등으로 여전히 포화상태입니다.

수도권 입원 대기자는 728명,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도 417명이나 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택 치료자 2만 6천여 명에 대한 모니터링 담당 의료기관과 대면진료 담당 진료센터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처방 대상을 확대해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시행 중인 11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과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열흘 격리 조치도 내년 1월 6일까지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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