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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적 모임 축소 · 영업시간 제한 검토"

<앵커>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정부가 좀 더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추가적인 사적 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을 포함하는 대책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부겸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방침을 예고했습니다.

추가적인 사적 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현재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고려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올 연말까지 방역의 우선순위를 병상 확보와 백신 접종에 둘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등증 이상 병상 5,800개를 추가 확보하면서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병상으로 전환하는 거점 전담병원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12월을 고령층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어르신들의 경우 사전 예약 없이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 총리는 12살부터 15살까지 청소년의 1차 접종 예약률이 56%까지 올라갔다며, 청소년층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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