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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지진 발생 20분 전 제주 하늘서 포착된 '이것'…전조 현상?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어제(14일)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에서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의 지진 경보 20여 분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구름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게 지진운인가'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입니다.

양털 같은 작은 구름이 모여 넓게 퍼진 것처럼 생성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도 '오늘 제주도에서 지진운을 봤다'며 비슷한 모양의 구름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지진운이란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발생하는 양 떼 모양의 구름을 말하는데요, 지진이 발생하기 불과 20분 전에 올라온 사진이다 보니, 누리꾼들은 실제 지진의 전조 현상이었던 게 아니냐며 술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진운이 이론적으로는 설명이 되는 현상'이라면서도 '지진운을 관측하는 것이 지진과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고 일관성이 없어 지진과 연관된 현상이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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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끝난 쇼핑센터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던 한 여성이 출구를 찾지 못해 112에 구조 요청을 했다가 체포됐다는 황당한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9일, 영업이 끝난 서울의 한 쇼핑센터에서 40대 여성이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오후 9시 매장 영업이 끝난 이후에도 건물 안에 숨어 있다가 종업원들이 모두 퇴근하자 매장을 활보하며 옷들을 훔친 겁니다.

이튿날 새벽까지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옷을 갈아입고 계산대 서랍을 뒤지며 절도 행각을 이어가던 여성, 건물 밖으로 나갈 출구를 찾지 못하자, 112에 전화를 걸어 건물에 갇혀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영업이 끝난 쇼핑센터에서 걸려온 전화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현장에 나온 쇼핑센터 직원이 외부인으로 확인하면서 여성은 훔친 옷을 입은 채 곧바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은 특수절도 혐의로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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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이 모은 용돈과 선물을 기부한 꼬마 산타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6일 밤, 아무도 없는 경북 봉화군 봉성면사무소를 찾은 승합차 한 대, 조수석에서 내린 아이는 자신의 몸통만 한 상자를 입구에 내려놓았습니다.

신이 났는지 CCTV를 바라보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고 폴짝폴짝 뛰기도 했는데요, 산타 선물, 루돌프 선물이라는 글자가 적힌 상자 안에는 라면과 마스크 같은 생필품과 함께 아이가 모은 용돈이 담긴 돼지저금통이 있었습니다.

'어려우신 분에게 나누어주세요'라고 적은 편지도 있었는데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꼬마 산타의 선행은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어버이날 홀몸 노인들을 위해 카네이션 서른 송이를 준비하는가 하면 소방관들에게 '국민의 안전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간식 꾸러미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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