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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무릎 아픈 김해란, 1∼2경기 정도 더 휴식"

박미희 감독 "무릎 아픈 김해란, 1∼2경기 정도 더 휴식"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무릎 통증을 앓는 리베로 김해란에게 한 경기 혹은 두 경기 더 휴식을 주기로 했습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오늘(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해란은 2경기 혹은 1경기 더 휴식을 취한 뒤,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해란은 지난달 2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가 끝난 뒤 무릎 통증을 느꼈고 3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11월 23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복귀했습니다.

기업은행전을 포함해 지난 1일 페퍼저축은행전까지 3경기에서는 후위를 지켰지만, 다시 무릎 통증을 느껴 짧은 재활을 시작했습니다.

김해란은 팀 훈련은 소화하고 있지만, 경기에 출전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미희 감독과 흥국생명 구단도 부상 재발을 막고자, 경기 출전을 서두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단 김해란은 이번 주까지는 재활에 전념하다가, 다음 주에 코트로 돌아올 전망입니다.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리베로 김해란은 출산을 위해 2020-2021시즌 잠시 코트를 떠났습니다.

한 시즌 만에 돌아온 김해란은 여전히 견고한 수비를 펼쳤습니다.

다만, 무릎 통증 탓에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김해란은 대기록 수립도 앞두고 있습니다.

김해란은 오늘 현재 개인 통산 9천993디그를 기록 중입니다.

7개를 추가하면 V리그 여자부 최초로 1만 디그 기록을 작성합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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