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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청소년 방역패스 학원 적용, 연내 개선방안 마련"

교육부 "청소년 방역패스 학원 적용, 연내 개선방안 마련"
학생과 학부모, 학원의 반발을 사고 있는 내년 2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과 관련해 교육부가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14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학원총연합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다른 시설보다 강도 높은 방역 관리를 실시해왔고, 자율방역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적극동참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안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학원들이 우려하는 상황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학원업계와 관계부처, 전문가 등 각계의 현장의견을 수렴해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와 학원총연합회는 학원 방역패스 정책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를 비롯해 관계부처와 함께 공식 협의체를 구성하고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해 가급적 연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협의체에서는 방역패스 적용시기와 방법 등을 중심으로 학원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시기를 내년 4∼5월 등으로 연기할 가능성에 대해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전문가 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적용 시기와 범위 등에 대한 조정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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