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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906명·사망 94명 '역대 최다'…전담병원 추가

<앵커>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위중증 환자가 900명을 넘었고, 하루 사망자도 9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점 전담병원과 고령층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어제(13일) 30명 늘어 9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위중증 환자가 900명을 넘은 건 처음입니다.

사망자도 하루 만에 94명 발생해 현재까지 4천387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5천567명으로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 42명을 제외한 5천525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충남 홍성교도소에서는 직원과 수용자 등 30명이 확진됐고,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도 수용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전국 교정시설 직원과 수용자 등 7만여 명을 상대로 오늘부터 사흘간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확진자가 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도 계속되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1천480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거점 전담병원을 3곳 추가해 전국적으로 21개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환자 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6곳, 821개 병상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의 확충을 통해서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또는 자택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와상환자 등을 좀 더 신속하게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1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3.8% 2차 접종률은 81.3%입니다.

추가 접종을 의미하는 3차 접종률은 13.9%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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