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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등교 3주차 서울학생 2천124명 확진…전주보다 674명↑

전면 등교 3주차 서울학생 2천124명 확진…전주보다 674명↑
전면 등교 시행 3주차인 지난 1주일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지역 학생이 2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12일 1주일 동안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확진자는 2천124명으로, 하루 평균 303.4명이었습니다.

1주일간 확진자 수는 한 주 전(지난달 29일∼이달 5일) 1천450명보다 674명 늘어난 것입니다.

학생 교내감염 비율은 513명(24.2%)으로 1주일 전(25%)보다 0.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교직원은 1주일 동안 20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주일간 학생 확진자 수(1천141명)가 가장 많고 학생 1만 명당 발생률(28.6명)도 가장 높았습니다.

중학교도 526명 확진, 1만 명당 25.1명 발생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치원에서는 169명(1만명당 24.2명)이 확진됐으며 고등학교 1∼2학년 확진자는 147명(1만 명당 10.4명), 고등학교 3학년은 91명(1만 명당 12.1명)이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한 유치원에서 태권도장 감염 이후 원생 21명이 확진됐고, 한 초등학교에서는 13명, 한 중학교에서는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전체 1천311개 초·중·고교에서 학생 65만6천170명(79.6%)이 등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인 집중 접종 지원 기간에 어떤 방식으로 접종할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규태 부교육감은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어렵게 맞이한 전면등교를 지금 힘들다고 다시 그 이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며 "학령기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라 지금 회복하지 않으면 아이들 생애 전반에 많은 악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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